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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어스 활용 방법(교육부터 여행까지 무궁무진한 즐거움)

by good-smell 2025. 9. 20.

구글 어스(Google Earth)는 단순히 지도를 보는 수준을 넘어서, 마치 지구 위를 자유롭게 탐험하는 느낌을 주는 프로그램이에요. 처음 사용했을 때는 단순히 우리 집을 위성 사진으로 보는 재미 정도였지만, 조금만 깊게 들어가면 학생 교육, 여행 준비, 심지어 역사와 과학 학습까지 활용할 수 있는 무궁무진한 기능들이 숨어 있답니다. 이번 글에서는 제가 직접 사용해보면서 느낀 구글 어스의 장점과 활용법을 정리해보겠습니다.

구글 어스를 활용한 지구모습
구글 어스를 활용한 지구모습


학생들을 위한 생생한 교육 도구

예전에 지리 시간에 교과서 속 지도를 펼쳐놓고 대륙과 나라를 배우던 기억 있으시죠? 구글 어스를 활용하면 학생들이 단순히 ‘그림 속 지구’를 배우는 것이 아니라 실제 지구를 탐험하는 듯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선생님이 수업 시간에 "히말라야 산맥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산맥이에요"라고 설명할 때, 학생들은 그저 고개만 끄덕였을 겁니다. 하지만 구글 어스를 통해 히말라야를 실제 위성사진으로 확대해 보여주면, 설산이 끝없이 이어지는 장엄한 풍경을 눈앞에서 확인할 수 있죠. 아이들은 교과서 속 글보다 훨씬 더 생생하게 기억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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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조카와 함께 구글 어스를 켜놓고 세계 여러 나라를 돌아다녀본 적이 있는데, 평소 책으로만 보던 피라미드나 아마존 강이 화면에 펼쳐지니 아이가 눈을 반짝이며 신기해하더군요. 이처럼 구글 어스는 교실을 넘어 집에서도 훌륭한 교육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여행을 가지 않고도 즐기는 간접 체험

여행을 좋아하지만 현실적으로 시간이나 비용 때문에 쉽게 떠나지 못할 때가 많죠. 그럴 때 구글 어스는 훌륭한 대안이 됩니다. 예를 들어 파리의 에펠탑이나 뉴욕의 자유의 여신상을 실제로 가지 않아도, 구글 어스의 3D 뷰를 통해 생생하게 둘러볼 수 있습니다.
저도 코로나 시절 여행을 갈 수 없을 때 구글 어스로 유럽 여러 도시를 ‘투어’ 해봤는데, 카페에서 마치 거리를 걷는 듯한 느낌이 들더군요. 물론 직접 가는 것과는 다르지만, 가상으로라도 그곳의 분위기를 체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만족을 줍니다. 특히 여행을 계획할 때 사전 답사처럼 활용하면 동선을 미리 짜는 데도 유용합니다.


정부에서 가린 지역까지 엿보기(?)

구글 어스를 보다 보면 일부 지역은 흐릿하게 처리되거나 아예 모자이크가 되어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주로 군사 기지나 국가 안보와 관련된 시설들이죠. 아이러니하게도 이런 부분이 오히려 호기심을 자극하기도 합니다. 물론 일반 사용자가 마음대로 볼 수 없는 이유가 있겠지만, 오히려 “아, 여기는 뭔가 중요한 곳이구나” 하고 알게 되는 계기가 되기도 합니다.


비행기 뷰와 항공 시뮬레이션

구글 어스에는 ‘비행기 모드’가 있어서 마치 비행기를 조종하듯 지구 상공을 날아다닐 수 있습니다. 직접 키보드를 이용해 조종할 수 있는데, 초반에는 조작이 다소 어렵지만 익숙해지면 꽤 실감납니다. 특히 학생들에게는 단순히 지형을 보는 것을 넘어 “조종 체험” 같은 재미도 주죠. 제가 처음 해봤을 때는 바다 위를 비행하며 구름 사이를 지나가는데, 마치 실제로 여행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비행기 창가에 앉아 지구를 내려다보는 듯한 기분을 화면 속에서 경험할 수 있죠.


날씨와 환경 변화 확인

구글 어스에는 위성 사진을 통해 날씨나 기후 변화를 관찰하는 기능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허리케인의 이동 경로나 산불로 인해 변해버린 숲을 비교할 수 있죠. 학생들이 환경 문제를 공부할 때 단순히 기사나 교과서에 의존하지 않고, 실제로 ‘전과 후’를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점이 큰 장점입니다.


정리하며

구글 어스는 단순한 지도 앱이 아니라, 교육과 여행, 환경, 그리고 재미까지 모두 담고 있는 ‘가상 지구 여행 플랫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는 가끔 퇴근 후 심심할 때 구글 어스를 켜놓고 가고 싶은 나라를 하나씩 돌아다니며 "언젠가 꼭 가봐야지" 하고 다짐하곤 해요. 학생들에게는 공부가 즐거워지는 도구가 되고, 어른들에게는 새로운 영감을 주는 놀이터가 되는 셈입니다.